인사말   Greetings and Messages

안녕하십니까,
춘천영화제 이사장 주진형입니다.



춘천영화제가 벌써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영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알차게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SF(science fiction)'라는 장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SF 공상과학이라고 하니 미국 헐리웃 영화가 먼저 떠오를 테지만 이미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온 'SF'이기에 영화 장르 또한 경계를 넘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코로나19' 라는 상황 속에서 언텍트(비대면)의 원칙에 따라 속속 등장하고 있는 과학기술은 오래전 영화 속 주인공들이 누리던 삶이었습니다.

현실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예술이 영화라 했습니다. 춘천영화제도 '코로나19'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Safe & Futuristic'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더 나은 미래,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대안적인 SF영화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올해는 무려 100+1 편을 춘천영화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월드프리미어, 아시아프리미어 작품들은 춘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춘천의 시선' 작품들 또한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화려한 축제를 펼칠 순 없지만 오히려 시민과 관객들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극장 관람은 물론, 온라인 상영관(wavve)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온라인 상영은 영화제가 끝나고도 며칠 더 볼 수 있으니 춘천영화제를 보다 안전하게, 여유있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2020년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로 힘든 해이지만 2020 춘천영화제가 펼쳐 보일 SF 영화들은 분명 우리에게 오늘의 위기를 뚫고 나갈 과학기술과 잠시 잊고 있었던 사람 사는 세상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더불어 춘천영화제에 아낌없는 후원과 협력을 해주시고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사단법인 춘천영화제 이사장 주 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