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시선:국제SF]

전장의 A.I.
A.I. at War

2021 | 프랑스 France | 1h 47m 00s | ⑫ | Color
상영관 날짜 시간
M5관 10월 1일 토 12:40-15:57
M6관 10월 2일 일 10:30-12:27
상영시간표 보기
딥러닝 방식으로 입력된 데이터들을 스스로 학습해 판단의 근거를 확장해가는 지능형 로봇 소타를 말레이시아의 한 박람회에서 본 플로랑 마르시 감독은 소타의 카메라-눈을 거친 정보가 전장을 목격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인간사를 이해하는 지를 실험해 보기로 한다. IS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라카의 교전 지역을 거쳐 68혁명 이후 최대 사회운동이 된 파리의 노란 조끼 시위 현장까지 두루 거치면서 감독은 전장의 한복판을 목격한 로봇의 눈과 알고리즘을 통해 인류에게 기술은 무엇이며, 인류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지를 묻고 또 묻는다. 소타는 직접 목격하고, 대화하고, 리서치해서 그 결과로 입력된 데이터만으로 인류에 대한 정보를 채워 나가는 동안 인간들은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또 싸운다. (이안)
플로랑 마르시 Florent Marcie
루마니아 혁명이 한창이던 1989년 12월 활동을 시작했고, 1994년부터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했다. 주로 전시에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탐구한다.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