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춘천의 시선: 한국독립] - 장편




미싱 타는 여자들: 전태일의 누이들 Sewing Sisters

  • 대한민국 KOR
  • 2020
  • 1h50m
  • Color
상영관 날짜 시간
L4 10.1(금) 19:00-21:00
L3 10.3(일) 16:00-18:30


77년 9월 9일 청계천 옆 평화시장에서는 ‘제2의 전태일은 여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죽겠다’라며 투신 시도를 하던 어린 여공들이 있었다. 청계피복노조와 함께 하다 체포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의 석방과 공권력으로 폐쇄하려던 노동 교실 사수 투쟁의 자리였다. 그때 농성을 주도하다 실형을 살았던 여공들은 4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의 80%였던 10대 소녀 시다들은 또래들이 학교에 갈 때, 공장에서 미싱 앞에 섰다. 이소선 어머니의 노동 교실은 그 소녀들에게는 고된 일을 견디고 내일을 꿈꾸게 하는 희망이었다. 그 희망의 교실을 지키려다 감옥에 갔던 소녀들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눈부시고 당당한 노동운동의 역사가 되어 있다. (이안)



이혁래, 김정영 LEE Hyukrae, KIM Jungyoung

이혁래 감독은 노란문, 영화제작소 청년 등에서 활동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등에서 편집기술을 강의했다. 김정영 감독은 다수의 회사에에서 마케팅,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았다. 서울시 봉제역사관 디지털아카이브 봉제노동자 구술생애사 인터뷰 영상 감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