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Greetings and Messages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춘천영화제 이사장 박기복입니다.

춘천은 일찍이 문화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두고 문화 예술의 지평을 넓혀 온 지자체로서 지역 특성화를 도모하며 문화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춘천이 인형극, 마임, 연극, 고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역사입니다. 많은 고난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한 춘천영화제도 이제 10회의 역사를 맞이합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재정적 도움과 영화제를 운영해 온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열 돌을 맞는 춘천영화제는 이제 걸음마를 떼고 성장의 에너지가 가득한 ‘청년’임을 자처합니다. 탄생 이후 겪었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춘천영화제는 청년의 에너지를 분출하여 영화예술의 기린아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독립영화를 기치로 하여 문화도시 춘천의 대표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대중적인 영화제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춘천영화제의 출발점인 춘천 출신 고 이성규 감독의 유지를 이어 가기 위해 이성규 영화상을 제정하고, ‘양보다는 질’을 우선하여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춘천영화제가 춘천의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완성형의 영화제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문화시민·도민과 함께하는 영화제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춘천영화제 이사장

박 기 복